안녕하세요 용또먹입니다!
제가 주말에 대구를 다녀왔는데요
역시 맛집의 본고장이라 불릴 만큼
맛있는 음식들이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저희가 가장 잘 아는 것은
아무래도 막창이죠?!
그런데 이때까지만 해도 막창이
다 거기서 거기지 생각이었거든요
솔직히 큰 차이도 모르겠었고요
그런데 오늘 소개해 드릴 이곳은
그런 제 생각을 너무 확 뒤집었어요

막삼가
운영시간: 17:00~24:00 (연중무휴)
장소: 대구 중구 교동길 70 1층
번호: 0507-1350-9990

막삼가 간판이 없어서 놀라셨죠?
저도 처음에 당황했는데요
이 거리가 이런 느낌의 가게들이
많더라고요 이 거리만의 낭만이지 않을까요



가게 앞에 있는 표지판 없으면
못 찾아갈 정도로 잘 찾아보셔야 되고요
예약은 캐치 테이블링을 통해
가게 앞에서 가능해요!

저희는 4시 45분 좀 넘어서 도착했는데
벌써 웨이팅이 8명😅
근처 뽑기 방 가서 놀다가
바로 들어갔어요
메뉴판


저희는 막삼가 막창 3인이랑
뚝배기 라면 그리고 매운 된장찌개
이렇게 3개를 시켰어요
오늘은 바로 용인에 올라가야 돼서
술은 패스!
기본 반찬



기본적으로 계란찜이랑 떡볶이가 나오는데요
맵찔이인 저에겐 좀 많이 맵더라고요
수도권에서 먹던 떡볶이의 매콤함
이랑은 차원이 달라요
하지만 계란찜이 그걸 중화시켜 주면서
매운데도 또 먹고 싶은 느낌인 거 있죠??
막삼가 막창


기다리고 기다리던 막창!!
완벌로 다 구워져서 나와서
나오자마자 바로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그래도 저는 바싹 익혀서 먹는 걸
선호하기 때문에 좀 더 구우려고 했는데
여자친구가 일단 그냥
한 번 먹어 보라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먹었는데

그 뒤로는 안 익혀 먹었어요
진짜 너무 부드럽고 야들야들했어요
삶은 막창이어서 그런지 수비드 막창이
있다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라고요
뚝배기 라면

뚝배기 라면은 그냥 평범한 라면이었어요
다만 처음에 나올 땐 엥 안 익혀서 주셨는데?
싶다가 한 입 씩 먹으면서 면 상태가
익어가니 원하는 삶기로 먹기 좋았고
뚝배기가 열 보존이 잘 돼서 막창 다 먹기 전까지
따뜻한 국물이 있어서 좋았어요

그 시절 추억의 병 사이다
감회가 새롭네요..
지금 보니 뭔가 더 반가웠어요
그래서 그런지 평소엔 먹지도 않던
사이다까지 먹었지 뭐예요
매운 된장찌개

대구 음식들이 대체적으로 맛이
정직한 거 같아요
매운 된장찌개라 고깃집 된장찌개에서
살짝 매콤한가 했는데 진짜 맵고 칼칼한 된찌!!
설탕이 안 들어간 진짜 된찌였어요
땀 뻘뻘 흘리면서도 계속 먹었다는...

막창의 기준을 너무 뒤 흔들었던 막삼가
진짜 너무너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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